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이윤수)는 전국 각급학교 교직원들의 재난 경각심고취 및 재난 대응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2012년도 학교재난 대응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3일(금) 제주도교육청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전국 각급학교 교장이하 교직원 및 교육청 직원 등 5,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화재․풍수해 및 지진 등으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경감 대책에 관한 내용이며, 연세대 오성남 교수와 기상청 차은정 박사 등 각종 재난분야의 전문교수들로 구성됐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도 학교재난 대응 직무교육｣은 학교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재난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학교실정에 맞게 진행되며, 재난교육은 복구 중심의 사후대책이 아닌 사전예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학교 교직원의 실질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제고시켜 재난에 따른 교육시설 피해를 경감시킬 계획이다.
동일본 대지진 시 “가마이시시(釜石市) 초ㆍ중학생 3,000명이 생존” 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현장에서 지속적인 훈련의 결과로서, 우리나라 또한, 이번 학교재난 대응 직무교육을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으로 발전시켜, 가마이시시(釜石市) 현의 기적과 같은 재난대응 능력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특히 경상남도교육청의 경우는 4월 23(월)~24(화)일, 5월 2(수)~5.3(목)일 까지 4일에 걸쳐 총 1,100명을 대상으로 학교재난 대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학교현장의 재난 대응 역량 제고 및 학교재난 인적ㆍ물적 피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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