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학교 안전망 강화 총력”…
가을철 태풍·화재 대비 합동 모의훈련 실시
◈ 가을철 태풍·화재 복합 재난 상황 가정한 교육시설 재난 대응 모의훈련
◈ 추석 연휴 전 재난 위험 대비...교육부·교육청과 긴급 대응 체계 점검
|
□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10월 1일 본원 안전상황실에서 가을철 태풍 및 화재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훈련은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올가을 태풍 발생 가능성과 건조·강풍으로 인한 화재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 점검 차원에서 마련했다.
□ 이번 합동 모의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비상 대응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먼저 안전원은 올해 3월 경북 대형 산불과 7월 집중호우 등 최근 재난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 현황 보고 절차와 복구 지원 프로세스를 다시 확인하고 보완점을 도출했다.
◦ 이를 통해 향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을 정비했다.
◦ 아울러, 안전원은 추석 명절 전 집중호우 피해 학교의 원활한 복구공사를 위해 공제급여를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피해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를 도왔다.
□ 이어 훈련에서는 교육시설 피해 모의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했다. 가을철 초강력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교사동 지붕 파손, 운동장 차양막 훼손, 누수·침수 등 실제 피해 사례를 토대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 더 나아가 태풍으로 인한 전봇대 전도와 스파크로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까지 시나리오에 포함해 다중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했다.
◦ 이 과정에서 비상 대책본부와 각 지부, 긴급 대응반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현장 점검과 긴급 안전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며 대응 체계를 검증했다.

□ 특히 피해 학교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가지급 급여 제도도 모의 적용했다. 피해액의 최대 50%를 선지급해 초기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제 급여 지급 절차를 점검함으로써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학교의 재정적 부담을 덜고 피해 복구 속도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 또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해 본부와 권역별 지부, 긴급 대응반 간 협력체계를 온라인 화상 회의로 연계하고,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공동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교육부 및 교육청과의 협력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허성우 이사장은 “교육시설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직결되는 공간인 만큼,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과 조기 복구를 통한 학교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안전원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비상 대응 역량과 관계 기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교육시설 안전망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훈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