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고의 교훈, 미래 안전으로’…
학교 재난안전사고 재발 방지 위한 여름철 특별 안전 점검 추진
◈ 과거 재난안전사고 피해 이력 학교 대상 복구 현황 확인 및 재발 예방 특별 점검
◈ 교육시설법 제정 이끈 붕괴 사고 현장부터 점검 시작...‘반복 피해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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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지난 17일부터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교육시설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안전원의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및 강풍 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과거 재난안전사고 피해 이력이 있는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복구 현황을 확인하고 재발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진행했다.
□ 안전원은 지난 17일 오전 이사장 주재로 본부 관계자 및 전국 지부장들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 학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복구 지원을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 사진 / 안전원은 17일 오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전국 지부 관리자들과 비대면 비상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이어 17일 오후 서울 상도유치원 특별 점검을 시작으로, 부산 및 강릉 지역 학교 등 총 3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피해 복구 경과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 특히, 첫 점검지인 서울 상도유치원은 지난 2018년 9월 인접 공사장의 지반 침하로 유치원 건물이 붕괴돼 철거 및 이전이 진행된 바 있다.
◦ 이 붕괴 사고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교육시설법’)」제정 배경의 대표적 사례로,「교육시설법」법정기관인 안전원은 교육시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 마련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이날 안전원은 상도유치원 신축 현장을 방문하여 해당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과거 사고 발생 현황 ▲복구 완료 후 현 신축공사의 안전성 ▲위험 요소 관리 및 점검 사항 등을 공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 이 외에도 이번 점검 대상 교육시설은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입었던 사례가 있는 곳들로, 여름철 재난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옹벽·석축의 균열 및 노후화 ▲옥상·지붕 누수 및 파손 ▲비탈면 및 절개사면 ▲배수시설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 안전원은 이번 특별 안전 점검을 위해 관련 부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단을 현장에 투입하여 현장 중심 재난안전관리를 수행하며, 필요시 기술 지원과 보완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 안전원 이사장은 “이번 특별 안전 점검은 과거 학교의 재난안전 사고 피해의 단순한 복구 확인을 넘어, 재난 피해에 구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 활동”이라며, “과거 재난안전사고의 교훈을 되새기며, 반복되는 재난으로부터 교육시설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사진 / 안전원은 17일 여름철 풍수해 대비 특별 안전 점검 실시를 위해 상도유치원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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