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과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경북 지역 대형 산불 이후 풍수해로 인한 2차 피해 사전 예방과 재해취약시설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교육시설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 이번 점검은 지난 산불로 훼손된 산림에 여름철 풍수해 발생 시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우려에 따라 교육시설 내 지반 약화와 배수 불량에 대하여 집중 진행했다.
◦ 학교의 지형 및 재해 위험도를 고려하여 점검 대상 교육시설로 남선초 등 총 6개교를 선정했다.
◦ 주요 점검 항목은 옹벽, 절토사면, 배수시설, 건물 외장재 등 풍수해 취약 구조물이며, 특히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건물 지붕 등의 경우 드론을 활용하여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했다.
◦ 점검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누수, 균열, 배수 불량 항목 등은 즉시 개선 조치하거나 후속 보강계획을 수립했다.
◦ 더불어, 해당 학교 교직원과 안전 협의를 통해 수방자재 확보 상태, 비상대피 계획, 대피통로 확보 여부 등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사진 / 안전원과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풍수해 대비 경안중삭교 절토 사면 등을 합동 점검했다.)
□ 또한, 안전원은 이번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 점검과 연계하여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 및 관내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관리 및 공제업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 해당 교육은 ▲교육시설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 ▲공제정보망 활용 방법 ▲피해 학교 시설 복구 및 보상 처리 절차 등의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 이번 풍수해 대비 합동 안전 점검과 직무교육은 대형 산불 이후 산림 약화로 인한 2차 피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시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다.
□ 안전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국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재난 유형별 사전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 실무 교육 병행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 / 안전원은 지난 12일 안동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 안전관리 담당자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