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예방 빈틈 없도록…
'특수학교(기숙사 운영) 화재대피 맞춤형 안전컨설팅' 실시
◈ 특수학교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학교별 맞춤 지원
◈ 맞춤형 화재대피 시나리오 적용 훈련을 통한 안전문화 조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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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이 지난 18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계성학교에서 맞춤형 화재대피 시나리오를 적용한 소방훈련 컨설팅을 실시했다.
◦ 안전원과 춘천계성학교, 후평119안전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제과제빵실 내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현장 중심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 현장에는 현종섭 춘천계성학교장,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안전복지과 조옥란 팀장 및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교직원 및 학생 등 총 7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 이번 훈련 시나리오는 학생들의 장애 유형과 학교 소방 및 대피시설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고안됐다.
◦ 앞서 안전원은 2018년부터 재난취약계층인 장애학생들의 실질적 재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특수학교 재난체험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특수학교 화재대피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모의적용 소방훈련을 진행했으며, 올해부터 특수학교별 화재대피 안전컨설팅을 본격 추진 중이다.
□ 훈련 상황은 제과제빵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후 최초 화재 발견에 따른 화재 안내 및 경보 방송, 자위 소방대의 초기 진화, 대피조력자의 장애학생 피난 보조, 집결지 대피와 최종 대피 완료 상황을 보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집결지에서는 후평119안전센터 소방관의 소화기 사용법 및 CPR 교육과 실습도 진행됐다.
□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는 보완점 및 특수학교의 소방안전을 위한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훈련 강평회를 실시했다.
◦ 주요 내용으로는 ▲재난방송 청취의 중요성 ▲특수학교 방연마스크 비치의 필요성 ▲훈련과 실제상황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 실효적 대책을 모색했다.
□ 현종섭 교장은 “최근 안전취약계층의 화재 안전을 위해 특수학교와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어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형식적인 훈련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피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안전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한편, 안전원이 개발 및 배포한 「특수학교 화재대피 기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교육과의 협조를 통해 기숙사가 설치된 전국 특수학교 4개교에 대한 화재대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전국 특수학교는 195개교로 기숙사가 설치된 특수학교는 31개교다.
◦ 박구병 이사장은 “특수학교 화재대피 맞춤형 컨설팅 사업은 안전취약계층인 특수학교 학생의 피난능력 및 교직원의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교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특수학교의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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