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

2018년도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학습 실시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9월 3일 송민학교와 4일 안양해솔학교에서 특수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학습’을 개최했다. 송민학교(경기도 의정부시)는 2011년에 설립된 특수학교로 교직원 120여명이 장애 학생 220여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2004년에 인가된 안양해솔학교(경기도 안양시)는 현재 교직원 120여명과 장애 학생 2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3일 송민학교를 시작으로 실시된 ‘2018년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학습’은 기존 도서·벽지 학교 위주로 시행되던 지원 사업 범위를 특수학교까지 확대해서 실시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사)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안전 전문강사가 주도하여 가상의 교내 화재 발생 상황을 진압·대피 시뮬레이션 훈련 및 시청각 자료(VR 등)를 활용한 지진 등 각종 재난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선진형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하여 체험하였으며, 이 외에도 응급처치, 일상생활 중 신변보호,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교통안전교육 등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은 특수학교 학생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대피 훈련 시 인솔교사가 동행하고 이론보다는 직접 체험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학생들의 이해도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학교마다 지정된 대피로를 이용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수도강원권지부에서 주관하여 실시하는 본 체험학습 행사는 송민학교를 시작으로 안양해솔학교(4일), 다원학교(6일), 새솔학교(11일), 부천상록학교(17일), 경은학교(20일) 까지 경기도 소재의 총 6개 특수학교에서 개최된다.

 본회 박구병 회장은 “특수학교 학생들은 재난발생시 인솔교사의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하며, 이는 일상생활 중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몸에 익혀 실제 재난발생시 반사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본 체험학습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